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명원/선수 경력 (문단 편집) ==== 1996년 현대vs삼성 빈볼 사건 ==== [[1996년]] [[6월]]에 2위 현대와 1위 [[삼성 라이온즈]]가 [[숭의야구장|인천]]에서 3연전을 벌였을 때, 처음 2게임을 모두 승리한 현대는 뒤지던 5회 말, [[박충식]]을 상대로 한 [[장정석]]의 '''역전 만루 홈런'''으로 역전에 성공하고, 이후 삼성 [[백인천]] 감독은 투수를 [[박충식]]에서 [[이상훈(우완투수)|이상훈]]으로 교체하였다. 교체된 [[이상훈(우완투수)|이상훈]]은 나오자마자 6-7-8회에 걸쳐 현대의 이근엽, [[권준헌]][* 당시에는 타자였고 95년도에는 3할을 친적이 있다. 투수로 전향한 것은 2000년도이다.], [[박진만]]의 무릎[* 박진만은 이미 고교 시절 무릎 부상으로 유급한 바 있었다. 그만큼 박진만에게 무릎은 꽤나 신경쓰일 것이다. 이후 박진만은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2005년 중순 대구 홈구장 경기 중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잔여 시즌을 결장하는 타격을 입었다.] 근처를 연속 차례로 맞추었다. 현대 측 벤치에선 이를 고의적인 '''[[빈볼]]'''로 받아들이면서 심기가 크게 불편해졌다.[* 당시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몸맞은 공을 던지고도 삼성 투수 이상훈이 전혀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, 오히려 현대 타자들에게 '뭘 봐, 불만있어?'라는 듯한 표정을 지어 고의적 빈볼이라는 심증을 굳히기에 충분했다.] 당시 마무리로 뛰던 정명원이 7:1로 크게 이기던 상황에 9회 초 등판했는데,[* 삼성측의 처사에 분노한 정명원이 자진해서 등판한 것이었다. 애초부터 보복성 빈볼을 염두에 두고 나갔다는 의미.] 일단 첫 타자 [[양준혁]]에게 위협구를 던졌다. [[양준혁]]이 이에 반발하자 정명원은 [[양준혁]]을 맞췄다. 이때, 양측간 패싸움이 크게 날 뻔했으나 결국, 정명원보다 나이가 적었던 [[양준혁]]이 참고, 1루로 걸어가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었다. [[파일:external/file.osen.co.kr/201301101207773068_50ee32c9bba3f.jpg]] 삼성 측은 정명원보다 '''나이가 4세 위였던''' [[이종두]]를 [[양준혁]]의 대주자로 내보내 이후에 벌어질 만한 빈볼 상황에 대비했으며, 곧바로 정명원은 특유의 빠른 직구로 다음 타자 [[이승엽]]의 등 부분을 맞추었다.[* 당시 경기 영상을 보면 정명원의 릴리즈 포인트, 투구 후 착지 각도가 모두 왼쪽으로 치우처져 있어서 명백한 고의 빈볼임을 알 수 있다.] 이에 곧바로 양 팀은 크게 패싸움에 들어갔으며 경기가 끝난 뒤,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 정명원이 10게임 출장 정지 및 벌금을 내는 것으로 사태는 마무리되었다. 이 사건으로 [[재계 라이벌 시리즈|삼성과 현대와는 더욱 앙숙 관계]]가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, '''정명원은 현대 고위 간부로부터 금일봉을 받았다는 소문이 나돌 정도였다고 한다.''' 훗날 '''16년 후''' 두산의 투수코치로 옮기게 되었을 때의 인터뷰에서 '팀워크'와 '경기 출전 금지'에 따른 보상조로 '''[[금일봉]]'''을 받았으며, KBO에서 부과한 벌금까지 [[현대 유니콘스|현대]] 구단 측에서 [[야구의 암묵적인 룰|대납했다고 인정]]했다. 다분히 [[재계 라이벌 시리즈|재계 라이벌간 자존심 대결의 성격]]이었음을 반영한 것. [[http://sports.news.naver.com/general/news/read.nhn?oid=109&aid=0002467522|당시 사건을 다룬 기사 "정명원이 이승엽에게 빈볼을 놓은 사연…현대와 삼성, 두 재벌의 대리전"]][* 이후 이승엽은 99년 그해 [[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|홈 구장]]에서 정명원을 만나 한국 프로야구 '''최연소 100 [[홈런]]'''을 기록한다. 통쾌한 복수가 따로 없을 듯] 여담이지만 위의 역전 만루홈런을 친 [[장정석]]이 2017년 [[넥센 히어로즈]] 감독으로 선임되어서 이 사건이 다시 회자되었다. 이전까지는 [[나무위키]]에도 문서가 없었을 정도로 철저한 무명이었기 때문에 그가 만루홈런을 쳤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